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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IR공지)

[스크랩] 시화염색조합-KG ETS 안정적 스팀공급 합의 및 친환경 단지 조성 공조
작성일 2016-08-11
조회수 1,807

스팀가격 종전 대비 20% 인하…기업 경쟁력 제고 기여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 최성태 이사장     © TIN 뉴스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성태)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최근 몇년새 조합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스팀사용가격이 공급사인 KG ETS(대표 엄기민, 구. 시화열병합발전소)와 협상을 통해 종전 대비 20% 인하됐다. 스팀 공급가격 인하로 인해 기존 생산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팀 가격은 올해 초 45,000원에서 20% 인하된 36,000원이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기존 유가 연동 방식의 가격 산정 방식 대신 새롭게 유가 상․하한선을 정해 연동에 따른 스팀 가격 변동 폭을 줄이면서 동시에 손실 폭을 줄이는 데 합의했다.

 

최성태 이사장은 “스팀가격은 기존 생산비용 중 14~18% 정도를 차지할 만큼 업체들에게는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절감과 스팀 비용은 타 조합과의 경쟁에서 마이너스 요소였다”고 지적하며 “양측 간의 원만한 합의로 다른 열병합발전소의 스팀 공급가와 어느 정도 유사한 가격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KG ETS 엄기민 대표는 “발전소로서는 생산원가를 보장받고 조합은 유가의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이고 저렴한 스팀 공급가격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수용가와 Win-Win해야 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서로 간의 불신에서 벗어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았다”면서 “서로의 성장을 목표로 안정적인 스팀 공급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화염색조합은 이번 스팀 가격 인하로 생산성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많은 염색업체들의 시화염색단지 내 입주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     © TIN 뉴스

 

또한 시화염색조합은 스팀가격 외에 입주업체 내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여나가고 있다. 염색 공정 시 색상불량, 이염 등의 사고를 줄여 스팀 사용량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염료제조, 절세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연간 정기 세미나도 추진 중이다.

 

한편 입주업체들의 생산원가의 중요 요소인 폐수처리비용 인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 초 폐수처리비용을 종전 대비 약 9.25% 인하했다. 지난해 공동폐수처리장 내 펜톤 처리공정을 개선해 운영비와 관리비용을 절감한 결과다. 월 42만톤을 폐수 처리할 경우 약품비용은 월 2000만~2500만원이 절감됐다.

 

시화염색조합은 폐수처리비용 인하와 함께 공정 개선을 통해 절감한 이익분을 회원사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환원금 만큼 두 달 간 한시적으로 처리비용을 축소 부과했다.

 

내년 4월부터 발전용 유연탄 개소세 인상

KG ETS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스팀 공급 선도

 

▲ 시화염색단지에 스팀을 공급하고 있는 KG ETS 엄기민 대표    © TIN 뉴스

 

정부가 내년 4월부터 발전용 유연탄에 대한 개별 소비세율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대부분의 열병합발전소들이 발전용 유연탄을 사용하고 있어 개별 소비세율을 적용 이후 스팀공급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아울러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나가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에너지사업체들은 차선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신재생에너지다. 기존 화석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한 에너지로 풍력, 태양광, 수력, 조력, 지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면에서 KG ETS는 여타 열병합발전소보다 한 발 앞서 신재생에너지에 눈을 떴다.

특히 여러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폐기물에너지 분야에 주목했다. 태양광의 10%, 풍력의 66% 수준의 낮은 생산단가는 물론 폐기물처리비용 절감, 원유대체효과,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 가장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폐기물 중 에너지 함량이 높은 폐기물을 열분해에 의한 오일화 기술, 성형고체연료의 제조기술, 가스화에 의한 가연성 가스 제조기술 및 소각에 의한 열회수기술 등 가공처리 방법을 통해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KG ETS는 이 점을 착안해 시화열병합발전소 자체 스팀 생산(30만톤)과 함께 인근 지역의 폐열 발생업체들(한국환경개발 및 6개사)로부터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해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다시 단지 내 구축된 열수송관로를 통해 입주업체들에게 스팀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폐열발생업체로부터 회수되는 폐열의 양은 연간 30만톤으로 이를 스팀으로 재활용할 경우 연료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제조비용 절감으로 거래처의 원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신 신재생에너지를 우선 시 하되 부족한 스팀 량은 PC보일러나 LNG보일러를 가동해 만회하고 있다.

이와 함께 KG ETS는 지난해 말 SK에너지로부터 페트로코크스보일러(시간당 60톤×2기) 2기를 인수해 지난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원가절감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페트로코크스(Petro-Cokes)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증류를 거친 후 남은 잔사유를 고온 열분해해 LPG, 나프타, 등유, 경유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든 연료다. 지금까지 아스팔트 원료로 사용하거나 단순 매립해왔으나 가격이 벙커C유에 비해 60~70% 낮으면서도 발열량이 우수해 국내에서도 도입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KG ETS 엄기민 대표는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염색조합과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출처 : 광고